본문 바로가기

제주도여행,맛집 가볼만한곳

성산일출봉 소요시간 입장료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블로거 피터팬입니다. 며칠 전 휴일에 성산일출봉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도 등록될 만큼 그 가치가 어마어마 한 곳이죠. 

 

성산일출봉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전화번호: 064-783-0959

운영시간: 07:00~20:00

 

 

 

성산일출봉은 자연유산인만큼 따로 입장료가 있었어요. 하지만 도민은 무료더라고요. 저희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탐방로는 두가지 코스로 나눠져 있었지만 무료 탐방구간은 길이가 짧고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하는 곳이었습니다. 

 

탐방로 초입은 이렇게 포장도로였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길이 험해지고 나무계단이 끝도 없었어요. 

 

이렇게 간단한 약도와 성산일출봉에 소개도 보였습니다. 또 이곳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되기도 했더라고요. 이 좋은  관광지가 제가 살고 있는 제주에 있다니 무언가 자부심이 뿜뿜이었어요.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넓을 들판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는 승마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5천 원이고 소요시간은 10분 정도였습니다. 성산일출봉에서 멋진 추억 남기기에 좋아 보였어요.

 

드디어 시작된 지옥의 돌계단 코스! 경사가 가파르고 높이가 높아 반드시 옆에 있는 나무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변에는 푸릇한 식물도 많이 있어 상쾌한 피톤치드도 가득 느껴졌어요.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보이는 성산일출봉 동경돌(징경돌) 바위는 이곳의 가장 큰 명물이었습니다. 예전에 이 지역주민들이 이 앞을 지날 때면 4번씩 절하고 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나왔어요. 또 설문대할망과 김통정 장군이 이곳에서 우리나라를 지켰다는 등 각종 신화적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탐방로 중간에는 이렇게 간단한 요깃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매점도 있었습니다. 마치 동굴 속에 들어있는 것처럼 분위기가 스산하더라고요. 그 외 기념품 등 여러 가지 구경거리거가 많았습니다.

 

3분의 1 정도 올라왔을 때의 풍경입니다. 꼬불꼬불한 탐방로와 푸른 바다가 보이는데 정말 환상적인 비주얼이었습니다. 비로소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더라고요.

 

 

성산일출봉 중간 쉼터에는 이렇게 제주도의 오름을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있었습니다. 이 날은 구름이 많이 껴 오름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오름과 마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기가 막히는 풍경에 힘듦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드디어 성산일출봉 정산에 도착했습니다. 소요시간은 30분 정도 걸렸어요. 올라 갈떄는 몰랐는데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의 분화구예요. 마치 한라산의 백록담을 보는 듯했습니다. 푸릇 푸룻 한 나무들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잠깐의 휴식을 즐기고 바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시원한 파도를 가르는 수상보트 내려가면서 봤는데 레저관광상품으로 1인당 만원에 이용가능했습니다. 다음에 올때는 꼭 타보기로 했죠. 아침도 안 먹고 와서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제주 성산 맛집:기똥차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3-1
전화번호 : 064-782-7766
영업시간 : 매일아침 9시부터 밤 9시 30까지
주문메뉴 : 기똥차네 B세트 + 왕갈치구이

 

 

열심히 운동을 했으니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겠죠. 찾아간 기똥차네는 일출봉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았어요. 

실내는 깔끔했으며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푸짐하게 즐겨보자 기똥차네 B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갈치를 먹을 생각에 기분이 아주 좋더라고요.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한가득 차려졌습니다. 갈치조림, 갈치구이, 고등어구이까지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모두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맛본 조림은 큼지막한 갈치가 듬뿍들어었었어요. 매콤하면서 담백한 맛에 절로 몸보신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양도 푸짐해 부족함 없이 나눠먹을 수 있었습니다.

 

갈치조림의 치트키는 바로 흰쌀밥이죠. 양념에 푹 담가 실한 녀석을 올려 먹어주면 끝장입니다. 이날 밥 세공 기는 먹은 듯했습니다.

 

노릇한 비주얼이 대박인 갈치구이는 고소한 내음이 기가 막혔습니다. 팔뚝만 한 두께에 간도 적당히 베어 담백한 맛이 기똥찼습니다.

 

고등어구이는 한마리카 통으로 나워 대박이었습니다. 살도 쉽게 분리되었고 기름기도 가득 차 있어 밥도둑이 따로 없었어요.

 

마지막은 전복뚝배기로 마무리했습니다. 살아있는 활전복을 가득 넣어 원기회복에 안성맞춤이었죠. 시원하고 칼칼한 육수는 중독적이고 이날 차만 없었으면 바로 소주로 회포를 풀었을 거예요.

 

정말 오랜만에 운동을 하고 맛있는 음식까지 너무 행복한 휴일이었습니다.

반응형